작년 말 일본을 여행하면서
똑딱이 카메라만으로는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을 그대로 담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.
그래서 돌아오면서 이번 기회에 꼭 DSLR을 구입하기로 맘을 먹었고,
또 DSLR 카메라 지름신이 떠나가기 전에 후다닥 구입해버렸다.
사실 Nikon과 Canon의 색감 차이등은 잘 알지 못한다.
하지만 Nikon 특유의 셔터 사운드와 Body의 빨간 역삼각형 포인트가 무척 맘에 들었고
그 때문에 니콘빠가 되었는지 모르겠다.
보급기 중에선 괜찮은 축에 속하는 Nikon D90.
일명 덕구라고 한다.
카메라를 사고 나니 렌즈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.
Body를 사면서 번들로 구입한
Nikon AF-S DX NIKKOR 18-55mm F3.5-5.5G VR
사실 렌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구입해서 약간의 후회를 하고 있다.
진작에 렌즈를 이렇게 지를 줄 알았더라면 Body만 살 것을....
그리고 원래 있었던,
아버지께서 아주 예전에 갖고 계셨던
NIKKOR MF 50mm F1.4
일본 여행하면서 FM2 수동 필름카메라로 찍어보았는데
참 잘 나온다. ^^;
그리고 D90을 사고나서 오신 렌즈 지름신.
당장 여행 갈 것도 아니면서
여행을 하면서 좋은 풍광을 담고자 제일 먼저 지른 광각줌렌즈
SIGMA 10-20mm F4-5.6 EX DC HSM
이 렌즈의 진정한 매력을 언제쯤 느낄 수 있을까...
어서 어디든 여행을 가서 좋은 풍경을 담아와야 할텐데...
떠나고 싶다. ㅋㅋㅋ
그리고선 풍경을 담는 렌즈를 샀으면
인물을 담는 렌즈를 사야지! 하면서 지른
SIGMA 30mm F1.4 EX DC HSM
요즘엔 이 렌즈를 거의 주로 물려서 사진을 찍는다.
F1.4이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고,
원래 별로 안 좋아했던 아웃포커싱에도 매력을 느껴
요즘 이 렌즈에 푹 빠져있다.
문제는 광각렌즈도 샀고, 단렌즈도 샀고,
그러니 망원줌렌즈에 관심이 간다는 것.
에휴 DSLR을 사고 나면 렌즈에 대한 지름신이 몰려온다더니...
그말이 진실인 것 같다.
앞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보면서 내공을 쌓은 후
정말로 좋은 렌즈를 구입해야지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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