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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축구

[2006.08.09 ~ 25] 유럽배낭여행 - 영국, 런던편(4)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... 아침엔 대영박물관 관람. 전세계에서 약탈해 온 문화재들로 채워놓은 박물관. 이런 곳은 설명을 들으면서 천천히 봐야하는데 오후에는 축구관람을 해야해서 여행책자에 나와있는 유명한 것만 훑어보고 나왔다. 후다다닥~ 로제타석.(맞나? 기억이 가물가물...) 그저께 갔었던 토튼햄 구장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. 경기가 있는 날은 무척이나 북적북적 거린다. 이 날 겪은 유럽여행 최고의 에피소드. 티켓오피스에 줄이 너무 길었다. 줄을 설까 말까 망설이는 도중. 어느 영국인이 접근해왔다. 표를 샀는데 못 볼 것 같아서 판다고... 어른표 3장을 보여주며 이것을 사라고 했다. 우리는 흔쾌히 ok 했고 3매의 값을 그 놈(!)에게 지불했다. 그런데 알고보니 맨 위에는 어른표 아래 2장은 어린이표 2.. 더보기
[2006.08.09 ~ 25] 유럽배낭여행 - 영국, 런던편(1) 현짱의 수고스러운 보고서로 학교에서의 비행기값 지원을 받아 현짱과 나 그리고 우리가 영입한 새로운 멤버와 보름간의 유럽배낭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. 공항에만 가면 언제나 늘 그렇듯이 설렌다. 나는 그 설레임이 참 좋다. ㅋㅋ 2006년엔 여행복이 많았던 것 같다. 캄보디아,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며칠뒤에 다시 유럽으로 떠나게 됐으니...^^; 이번 기회가 아니었으면 아마 유럽을 여행할 기회는 없었을 것 같다. 여행을 준비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우리가 직접 계획하고 모든 과정을 준비하면서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된 첫번째 여행이다. 그래서인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행을 하면서 생긴 많은 에피소드들이 기억에 남고 가끔은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웃을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. 이번 유럽 여행의 주제.. 더보기